[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가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의 지속가능성 인증(SA)을 나란히 획득했다. 양사는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를 통해 지속가능성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가장 많은 드럼세탁기 3개 제품과 전자동세탁기 4개 제품 등 총 7개 제품이 이번 인증을 받았다.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일명 통돌이세탁기) 모두 인증을 받았다.지속가능성 인증은 ▲에너지 소비 ▲생산·제조 관리 ▲성능 ▲폐기 관리 ▲기술 혁신 등 6가지 항목에서 친환경성을 만족시킨 제품에 한해 주어진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업계 최초로 8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조작이 쉽다. 전자동세탁기는 강력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폭포수처럼 위에서 쏟아붓는 '아쿠아젯'을 적용해 세탁력을 키웠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2개 제품이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 이 드럼세탁기는 5.1큐빅피트 대용량 제품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세탁력은 높이고 세탁 시간은 줄였다. LG 세탁기의 특화 기술인 다이렉트드라이브(DD)모터를 채용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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