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길 '모든 약속 지키는 친구가 파이널 간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가수 길이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건넸다.길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엠보코2' 라운드 인터뷰에서 "모든 약속을 지키는 친구가 파이널까지 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날 길은 "무대의 약속이 많다. 자신과의 약속, 나(길)와의 약속 등이 있는데 한마디도 안했다"며 "사실 코칭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심지어 오늘 녹음실 가서 녹음하려고 했는데 목 상태가 안 좋아서 취소했다"며 "내 나름의 분석한 데이터가 있는데 내일이나 해서 충격을 주려고 했는데 오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 길은 "깨닫는 게 있을 것이다. 약속을 어겨도 감동을 주면 그것만큼 좋은 무대는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엠보코2'는 17일 밤 첫 번째 라이브쇼를 갖는다. 라이브쇼는 쿼터 2회(17, 18일), 세미 파이널 1회(24일), 파이널 1회(31일)로 총 4번 열리며,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5월 31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시즌2 라이브쇼 경연 방식은 시즌1과 동일하며, 매 무대 사전 인터넷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 그리고 코치 점수 반영을 달리해 합격자를 선정한다. 사전 인터넷 투표 5%와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95%를 합산해 가장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얻은 한 명이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갖고, 남은 2명 중 하나는 코치의 선택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탈락자는 각 코치 팀 1명이며 패자 부활전은 없다. 첫 번째 생방송 주제는 '내 마음의 드라마'다. 참가자들은 본인이 음악적인 길에 들어 설 수 있었던 드라마틱한 순간 혹은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 사건 등에 관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노래하게 된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