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6일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금호고속 등 그룹 차원의 활발한 베트남 투자활동과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베트남 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박 회장의 베트남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박 회장은 이날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함께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 리버사이드 스퀘어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지역 태양광 가로등 설치 준공 행사'에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다낭 인근 세계문화유산지역에 아시아나의 상징인 색동색을 입은 태양광 가로등 40개를 설치한다. 지난 2002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세계유산 보존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에 대한 결과물로,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 문화유적을 밝히는 든든한 지킴이를 선물한 셈이다. 아시아나는 베트남에 앞서 지난 2010년 최초로 앙코르와트 일대에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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