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임 원내대표 전병헌 선출(종합)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제1야당인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인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이 선출됐다.전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소속 의원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8표를 얻어 56표에 그친 우윤근 의원을 제쳤다.앞서 1차 투표에서 전 의원은 47표, 우 의원은 50표를 획득에 결선에 진출했다. 전 의원은 3위로 탈락한 김동철 의원의 표를 흡수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전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의원들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엄중한 위기 때문"이라며 "분명한 존재감과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는 결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신임 원내대표는 "금년 말까지가 제 임기라는 각오로 김한길 대표와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면서 "특히 민주당의 최후 보루이자 최고의 자산인 127명 의원을 한데 모아서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나겠다"고 밝혔다.경선에 탈락한 우 ·김 의원을 향해 "저보다 훌륭한 인품을 가진 두 의원들이 선의의 경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두 후보들과 더 굳게 손을 잡고 어려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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