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실력파 걸그룹 AOA 초아가 ‘하이스쿨 뮤지컬’에 여주인공 ‘가브리엘라’ 역에 캐스팅됐다. 초아는 영화 배우 ‘바네사 허진스’를 단번에 인기 스타로 만든 여주인공 가브리엘라 역을 맡았다. 가브리엘라는 과학천재소녀로 노래까지 잘하는 엄친 딸이다. 약간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망설이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실력파 걸 그룹 AOA의 메인 보컬로, 밴드 유닛 ‘AOA 블랙’과 댄스 그룹 AOA에서 모두 활약하며 노래, 기타 연주, 기타 등 다재 다능한 재능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초아는 “10대 때는 가수가 꿈인 걸 아무에게 이야기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성격으로 고민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가브리엘라’의 마음에 많이 공감이 간다. 내 경험을 녹여내 진심 어린 무대를 펼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번 7월 2일 국내 초연되는 ‘하이스쿨 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꿈을 즐기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 열정을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안무로 연출한 히트 뮤지컬이다. 2006년 TV용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이후 브라운관, 스크린, 뮤지컬에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데뷔곡 ‘엘비스(ELVIS)’를 비롯 ‘겟아웃(GET OUT)’을 밴드와 댄스 버전으로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AOA는 오는 24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에 참가, 쇼케이스를 갖는다. 올해 8주년을 맞이하는 ‘뮤직매터스’는 미뎀(MIDEM)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등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꼽히며, 아시아 최대 규모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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