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연구개발 사업과 연구기관의 성과를 제고하고 평가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개발 평가제도 협의체'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는 미래부 성과평가국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평가전문위원회 소속 위원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며 평가제도, 사업평가, 기관평가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오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양적 성과 중심의 평가에서 질적 성과 중심의 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 연구개발 평가제도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질적 성과지표를 꾸준히 개발하고 표준성과지표로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창조경제와 관련된 성과지표를 마련해 평가에 활용할 방침이다. 기초연구 사업에서는 창의성과 도전성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응용 또는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서는 기술사업화 관련 평가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기관은 설립 목적에 따라 기관의 고유임무를 반영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미래부는 협의체 가동외에도 평가제도의 세부 사항에 대해 직접 연구기관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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