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한양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3-6반 교실에서 현대백화점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에 사연을 올린 졸업생 서영롱씨(오른쪽)가 은사 신홍규 선생님께 졸업생들의 사진이 담긴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는 모습.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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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생님 사랑해요’캠페인을 열었다. 이를 위해 지난 한달 간 현대백화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eHYUNDAI)에서는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제목의 사연 신청 이벤트가 전개됐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수십 년 전 학교를 졸업한 40~50대 신청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신청자만큼 이나 접수된 사연 역시 다양했다. 대표사연은 ▲고3시절 담임 선생님 덕분에소극적인 성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제자가 바로 그 담임 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의 선생님이 된 이야기 ▲첫사랑이 전학간 후 시름에 빠진 제자에게 통기타로 위로의 노래를 불러주었던 선생님에 대한 추억 ▲강촌여행, 패밀리 레스토랑 회식 등 반 전체 학생을 위해 월급을 탈탈 털었던 선생님에 대한 뒤늦은 감사 ▲매일 손수 만든 간식으로 사랑을 전해주셨던 선생님에 대한 행복한 기억 등에 대한 내용들이었다.현대백화점은 페이스북 추천수와 접수 사연을 반영해 총 9명의 사연을 선정했으며 사연속 주인공 선생님께는 15일까지 제자들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로 포장한 꽃다발이 배달될 예정이다. 단, 희망자에 한해 현대백화점 직원과 사연 신청자가 함께 선생님을 찾아가 꽃다발 증정 및 스승의 은혜 합창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한수영 현대백화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 일선에 선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 캠페인을 매년 시행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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