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연우진과 김성오의 갈등이 고조되며 '형제의 난'이 벌어질 예정이다. 연우진과 김성오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서로에게 아낌없는 이재희, 이창희 형제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창희는 동생 재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기꺼이 뒷바라지를 해왔고 재희는 그런 형에게 보답하기 위해 밝고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 유학을 마치고 태상(송승헌 분)의 회사인 골든트리에 입사했다. 특별한 말이 오가지 않아도 서로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온 이 형제는 서로에게 훌륭한 조력자이자 믿음직한 파트너였다. 그런데 9일 공개된 스틸에는 동생 재희의 멱살을 잡고 있는 불안한 눈빛의 창희와 복잡한 감정이 엿보이는 재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창희는 의형제나 다름없는 한태상에게 “형이 선택한 여자는 내 형수”라며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바 있다. 재희와 창희 형제는 ‘남자가 사랑할 때’ 속 남자들의 멜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애틋한 순간들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한태상과 서미도의 관계, 서미도와 이재희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이창희는 무거운 운명을 감내해야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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