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그리는 마을 담장 타일벽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산구 운남동 주민·학생이 그린 타일벽화로 아파트 담장 수놓아"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의 한 아파트 담장이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타일벽화로 꾸며져 관심을 끌고 있다. 운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전규)는 지난 6일부터 2일간 운남동 마지초등학교에서 학생·주민 300여 명과 함께 타일에 그림을 그렸다. 칙칙한 회색빛 아파트 담장을 타일벽화로 장식하기 위한 것. 주민들은 타일 굽기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운남동 주공아파트 2단지 인근 담장에 부착할 예정이다. 최전규 위원장은 “회색빛으로 상징되는 도시의 삭막함을 주민들과 함께 사람 향기 가득한 보랏빛 도심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타일벽화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운남동(동장 박기옥)은 지난 2011년부터 ‘아파트담장 가꾸기’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위는 오는 6월 벽면 몰탈작업 및 타일 부착작업에 함께할 주민을 모집한다. 문의는 운남동주민센터 960-7751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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