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결혼 전까진 연인 부모님의 어버이날 선물 안 챙긴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결혼 전에도 연인의 부모님, 어버이날 선물을 챙겨야 할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284명(남 128명, 여 156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부모님, 어버이 날 선물’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모두 ‘결혼 전에는 굳이 챙길 필요 없다(남 56.3%, 여 61.5%)’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이어진 답변으로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 24.2%, 여성 23.7%가 차지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남성 21.2%, 여성 14.7%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윤수 닥스클럽 팀장은 “요즘 미혼남녀들은 결혼 전부터 양가 부모님과 얽매이기 보다는 둘 만의 관계에 치중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결혼 전에 연인의 부모님께 방문하거나 선물을 드리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라면 연인의 부모님께 어버이날 선물을 전하는 것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연애가 무르익어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면 작은 선물을 전하는 것이 센스 있는 며느릿감, 사윗감으로 어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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