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공기업 평균 연봉 8700만원···인상률은 4.7%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지난해 주요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8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공공기관 통합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소속 9개 금융공기업의 2012년 직원 평균 연봉은 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본급과 고정수당, 실적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경영평가 성과급, 기타 상여금 등이 포함됐다.조사를 한 금융공기업 중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로 평균급여가 1억1400만원이었고, 한국예탁결제원 1억100만원, 코스콤이 9500만원 수준이었다. 다음으로 한국정책금융공사(86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 8100만원), 예금보험공사(7900만원)순을 보였다.금융공기업의 임금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임금이 동결됐다가 2011년 이후부터 인상되기 시작했다.공시자료에 따르면 9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2008년 8000만원, 2009년, 8100만원 2010년 8000만원으로 정체상태였다. 그러나 2011년에는 83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5% 올랐고, 2012년에는 4.8%의 인상률을 보였다. 지난해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6.2%가 오른 한국정책금융공사였고, 코스콤(5.5%), 예금보험공사(5.3%), 한국거래소(4.5%) 등의 순이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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