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과 서희경, 김하늘, 안신애(사진 왼쪽부터). 사진=KLPGA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혜인(28)과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 김하늘(25ㆍKT), 그리고 안신애(23ㆍ우리투자증권).그야말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섹시 아이콘'의 계보다. 안신애는 5일 경기도 안성 마에스트로골프장(파72ㆍ6417야드)에서 끝난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초미니스커트 의상을 선택해 이 대열에 합류했다.기량도 출중한 선수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99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나 중학교 2학년 때부터 3년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지내며 '차세대 기대주'로 활약했다. 2007년 국내로 돌아와 2008년 2부 투어를 거쳐 2009년에는 신인왕에 등극했고, 2010년 8월 히든밸리여자오픈과 하이원리조트컵에서 순식간에 2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는 특히 7번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까지 작성했다. 하지만 공동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5위(4언더파 212타)로 밀려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안신애가 이데일리레이디스 최종일 8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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