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가스공사가 3%대 약세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 정부가 천연가스 판매량 증가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3일 오후 2시29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2300원(3.27%) 내린 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황창석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국가스공사의 하락과 관련해 "'11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천연가스 수요 지속이 정체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며 "장기 가스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산능력(Capex)은 감소하고 보장 영업이익 성장성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향후 1~2년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국내 Capex는 증가할 전망으로, 보장영업이익 역시 한동안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 성장의 열쇠는 가스 수요 보다는 자원개발(E&P) 사업의 이익 증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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