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러시앤캐시, 초대 사령탑에 김세진 감독

김세진(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세진 KBSN 해설위원이 남자 프로배구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사령탑을 맡는다. 러시앤캐시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3일 보도 자료를 내고 김세진 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팀 육성 및 장기적인 비전 제시역량 ▲대외인지도 ▲신생팀 이미지에 걸맞은 젊고 패기있는 인사라는 3가지 원칙을 토대로 다각적인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1990년대 한국 남자 배구 최고의 왼손 거포로 명성을 떨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1994년과 1996년 월드리그를 통해 '월드스타'로 등극하며 역대 최고의 왼손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한양대 1학년 때인 1992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2004년까지 13년 동안 국가대표 부동의 라이트로 활약했다. 1995년 삼성화재 창단멤버로 겨울리그 8연패와 프로원년인 2005시즌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2005~2006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난 뒤 최근까지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배구 현장을 지켰다. 지도자로 첫 출발하는 김 감독은 "선수단과 혼연일체로 단기간에 정상에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러시앤캐시는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프로배구팀 창단과 감독 선임 및 정식 계약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한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9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대표 소비자 금융그룹이다. 지난 시즌 모기업의 법정관리로 구단운영이 어려워진 드림식스 배구단을 위해 네이밍스폰서로서 참여한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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