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 실시

[아시아경제 정채웅]영암군은 6일부터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백신 수급량 조정으로 인해 5월과 6월에는 75세(1938년 이전 출생) 이상 노인을, 11월과 12월에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순차적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예방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 효과가 50~80%에 달해 현재 미국·영국·호주 등 15개국에서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23가 다당질백신’을 도입하고 있다.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며 65세 이전에 다당질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백신의 특성상 매년 접종하는 독감 예방접종에 비해 통증·부종이 심할 수 있으므로 당일 건강상태를 감안해 접종해야 한다” 며 “접종자의 30~50% 정도가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적, 부종 등 경미한 반응을 보이지만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없어진다”고 설명했다.정채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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