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작은도서관이 놀거리, 읽을거리를 가득 채우고 이용자들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계획에 따라 공립 작은도서관에 운영비를 지원하여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마장동 새마을문고의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에서 놀자!’, 성수2가3동 어린이작은도서관의‘한국사? 엄마한테 물어봐!’와 같이 각 작은도서관의 주요 이용자를 고려한 개성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이달부터 11개 작은도서관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사립 작은도서관에서는 기존 독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이용자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문화 프로그램인 ‘그림책 육아품앗이 모듬 활동(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 ‘영어스토리텔링(성락도서관)’ ‘창의 예술수업(예람 작은도서관)’ 등을 추가로 마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다양해진 놀거리 만큼 재미난 새 읽을거리도 풍성하다. 구는 공립 작은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3월 1달간 간행물 선호조사를 해 선정한 간행물을 매달 제공하기로 했다. 또 50여 권의 신간 도서를 구매·지원, 도서관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책 읽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기존의 작은도서관은 큰 도서관의 도서 열람·대출을 지원하는 장소로만 인식됐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책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만듦으로써 지역 문화공동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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