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전 방탄조끼 테스트 '사람 몇 미터 앞에다 두고…'

(출처 : 미 의회 도서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90년 전 방탄조끼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 사진은 1923년 9월 미국 워싱턴DC 경찰서 본부에서 실시한 방탄 조끼 테스트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보안관이 방탄조끼를 입고 몇 m 앞에 서 있는 남성에게 스미스앤 웨슨제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쏘지만 정작 타깃이 된 이는 느긋한 표정이다.이 강철 심장을 가진 남성은 뉴욕에서 방호복 업체를 운영하던 발명가 W.H. 머피이며 총을 쏜 보안관은 경찰 본부장이었던 찰스 스미스라는 인물이다.W.H. 머피는 약 5㎏무게의 방탄조끼를 개발한 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방탄조끼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머피 역시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경찰본부는 머피에게 총알이 박힌 방탄조끼를 기념으로 선물했다.이 사진의 스캔본은 미국 의회 도서관 홈페이지(//www.loc.gov/)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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