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혜택 받는 5월··'청약통장 열어볼까'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양도세 감면혜택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22일부터 적용키로 하면서 양도세 감면혜택 받는 5월 분양예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국회는 4·1 부동산대책의 신규·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을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로 결론 냈다.정부는 지난 4·1 대책 발표할 당시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미분양주택은 면적기준 없이 9억원 이하 기준만 충족하면 양도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었다. 그러나 국회에서 1주택자의 기존주택(일시적 2주택자 포함)의 양도세 면제 기준이 논란을 빚으면서 당초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서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변경된데 이어 신규·미분양주택도 이같은 기준을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 및 미분양 아파트도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올해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의 최대 이슈인 위례신도시와 판교신도시도 중대형 위주이며 6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양도세 감면혜택에서 비껴나게 된다. 반면, 입지 경쟁력을 갖추면서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게 되는 신규 분양 물량은 오히려 풍선효과를 받게 될 전망이다. 5월 분양을 앞둔 분양예정 아파트 중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는 단지는 어디가 있는지 살펴보자.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5월에 분양한다. 총 1083가구이며 전용 72㎡ 352가구, 전용 76㎡ 13가구, 전용 84㎡ 718가구 등 모두 전용 85㎡이하로 구성된다. 별내2차 아이파크는 바로 옆에 있는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와 함께 총 1836가구 대단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용이한데다 지구 남쪽으로 경춘선 별내역이 지나고 지하철 8호선도 연장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좋다. 또 단지 북쪽으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별내지구 내에 이마트가 개점할 예정이며 메가볼시티 등 대규모 편의시설 조성도 추진 중이어서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다. 별가람중, 덕송초, 별내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3.5~4베이의 판상형 평면과 더불어 주방과 거실이 하나의 공간처럼 구성된 타워형 평면 등 모두 9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또 모든 가구에 플러스알파 공간을 조성해 실용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 71-1 일대에 ‘인왕산2차 아이파크’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2㎡ 총 167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 사직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현대백화점, 하나로마트, 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독립문초교, 대신중고, 한성과학고, 연세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4구역도 분양에 나선다. 총 4300가구 중 15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39~175㎡로 구성돼 전용 85㎡ 이하 물량도 포함된다. 가재울뉴타운4구역은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대림산업은 평택시 용이동 평택 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평택’ 모델하우스를 오는 26일 오픈하고 내달 본격적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전용 59~84㎡ 632가구로 구성된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2014년 완공 예정인 KTX신평택역 건설 등 호재가 많다. 세종시에서도 양도세 감면 혜택 많은 단지가 나온다. 한양건설은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81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동쪽에 제천, 서쪽은 3층 이하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골드클래스는 세종시 1-1생활권 L3블록에서 '세종 골드클래스' 전용면적 59㎡ 소형 5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생활권은 생태 면적비율을 40% 이상 확보한다. 이지더원은 1-1생활권L7블록 305가구(59~79㎡), 1-4생활권L1블록 159가구(59㎡)도 5월에 분양한다. 한림건설은 진주혁신도시 내 A13블록에 진주혁신도시내 민간사업자가 공급하는 첫 단지 ‘진주혁신 한림풀에버’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5층 전용 67~84㎡ 총 1421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A13블록은 진주혁신도시 내에서 민간사업자가 공급하는 첫 단지다.대방건설은 양산신도시 37블록에 ‘양산대방노블랜드’ 117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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