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기대감.. 전국 아파트값 5주 연속↑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4·1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후속입법 과정에서 불거진 혼선으로 실거래로 이어지진 못한 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2일 기준) 조사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0.07%)은 4주 연속 상승했으며 강북(0.02%)과 강남(0.12%)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수도권(0.08%)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반면 지방(0.11%)은 오름폭이 확대되며 7주 연속 상승했다. 대구(0.36%), 세종(0.24%), 경북(0.23%), 충남(0.18%) 등이 많이 상승한 곳이다. 전남(-0.07%),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12% 상승, 3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0.03%)의 경우 강남(-0.04%)은 하락한 반면, 강북(0.11%)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0.10%)이 35주 연속, 지방(0.15%)은 36주 연속 각각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대구(0.53%), 세종(0.26%), 경북(0.26%), 경남(0.15%), 경기(0.14%) 등이 상승했다. 제주(-0.03%)는 하락했다.함종영 한국감정원 책임연구원은 "매매가격은 4·1대책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서울은 전주에 이어 거래관망세가 유지되며 2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전세는 혁신도시 등 일부지역 이주수요 증가로 35주 연속 상승했으나 서울 동남권은 4주 연속 하락하는 등 강남의 약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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