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영규 기자]군부대 연병장을 개방해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이용하는 사업이 올해도 경기도에서 선보인다. 경기도와 화성시, 육군 제51보병사단은 22일 제51사단 내에서 사령부 부지와 체육시설을 이용해 안보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인조잔디구장 조성, 야외 농구장ㆍ족구장 등을 설치하고, 기존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해 오는 7월까지 안보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안보테마공원 조성은 군부대 연병장을 주민들에게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해 민군관 상생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도는 앞서 지난해 양평 제20사단에 안보태마공원을 조성했다. 도는 안보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민군관 친선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단위의 나들이 장소나 청소년들이 조국애와 안보의식을 체득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종 도 군관협력팀장은 "이번 사업은 민과 군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활 속의 안보 실현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인상 정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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