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내가 도와줄게~!'

[아시아경제 김영균]화순만연초, 다문화 학생 위해 '생활 짝, 공부 짝' 결연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는 우리말과 우리 문화에 서툰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19일 시청각실에서 '다문화 학생과 생활 짝, 공부 짝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다문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짝'을 지어 지속적인 상호학습과 밀접한 인간관계를 통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다문화가정 학생 26명과 생활 짝, 공부 짝 학생 50명, 교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결연식에서는 책임감을 불어넣기 위해 생활 짝, 공부 짝 임명장을 수여하고, 서로 친하게 지내며 열심히 도와줄 것을 다짐하는 결연 증서를 주고받았다.학생들은 다과를 나누며 짝끼리 친교시간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김길도 교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이 높아지고,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가정 어린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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