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현대차 '中 자주브랜드들은 소형 중심'

[상하이(중국)=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자주브랜드(독자브랜드)들은 소형차 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다." 최성기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은 20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3 상하이모터쇼(오토 상하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1년 발표한 자주브랜드 쇼우왕의 모델은 소형차로 가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최 총경리는 "중국은 워낙 수요가 크기 때문에 중형급이라고 해도 세분화돼있다"며 "중형차 시장은 로우, 미들, 하이로 나눠져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최 총경리는 "이번에 출시한 베이징현대의 전략차종 미스트라(MISTRA, 밍투)는 중국을 위해 만든 차"라며 "중형차급의 엔트리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2017년까지 현대차그룹 총합 중국 200만 대 생산 목표"라며 "상황에 따라 공장 추가로 준공해야 할 수 있으나 정확한 지역이나 일정이나 생각해놓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이날 중국 전략차종인 미스트라의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베이징현대기술연구소의 합작으로 탄생된 모델이다.▲전장 4710mm ▲전폭 1820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770mm의 제원을 갖춘 미스트라 콘셉트 모델은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넓고 웅장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 ‘그랜드 싼타페’와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리무진’을 중국 시장에 소개했다. 상하이(중국)=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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