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각 힐킥' 김동섭, K리그 클래식 2주 연속 MV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성남일화의 공격수 김동섭이 2회 연속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FC서울과 홈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끈 김동섭을 7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김동섭은 전반 8분 만에 박진포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뒤꿈치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린 뒤 1-1로 맞선 후반 8분 쐐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현영민이 길게 넘겨준 패스를 포기하지 않고 쫒아가 상대 수비를 제압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6라운드 전북전 1골 1도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물오른 기량으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은 김동섭의 활약 속에 시즌 첫 2연승을 기록, 2승2무3패(승점 8)로 단숨에 9위로 뛰어올랐다. 연맹은 "주력과 시야가 돋보였고 인상적인 테크닉과 결정력으로 챔피언 서울에 일격을 가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김동섭과 함께 대전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린 한상운(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이천수(인천), 박종우(부산), 마스다(울산), 에닝요(전북)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장학영(부산), 김원일(포항), 애드깔로스, 박진포(이상 성남)가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권정혁(인천)에게 돌아갔다. 전북이 7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성남과 서울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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