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최근 든든한 한 그릇으로 원기를 보강하는 '에너지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에너지 푸드는 식사 한 그릇, 음료 한 잔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영양을 가득 담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식이다. 거한 외식메뉴 보다는 간단하면서도 실속 있게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어서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도 한몫했다.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 실버 세대가 늘어나면서 건강을 챙기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진 것이다. 간편한 에너지 푸드로는 반찬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는 설렁탕, 보양 죽, 건강음료 등이 꼽힌다. 놀부NBG의 설렁탕 브랜드 '담다'가 출시한 맑은 설렁탕이 대표 사례다. 풍부한 고기 수육 등이 겸해져 한 끼만으로도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이 설렁탕은 기존 설렁탕과 차별화된 맑은 국물이 특징이다.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아 건강함과 함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밥 역시 매장에 설치된 가마솥에서 전통방식으로 직접 지어 식사메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보양 죽으로는 본죽의 낙지김치죽이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와 혈을 보하는 낙지김치죽이 있다. 낙지김치죽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와 혈을 보할 뿐 아니라 뇌기능을 돕는 DHA 성분으로 음주 후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음료 가운데는 스무디킹이 선보인 '스트로베리 익스트림'이 있다. 이 음료에는 딸기 12개 분량의 비타민C가 함유돼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이프로틴이 함께 블랜딩 돼 부족한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어 식사대용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기능성 영양파우더 '인핸서'를 첨가하면 비타민, 피로회복, 숙취해소 등 필요한 영양소를 넣어 섭취 할 수 있다. 할리스 커피의 '허니수삼라떼'는 건강한 수삼을 직접 갈아 넣어 한 잔으로 건강을 실속 있게 챙길 수 있도록 한 음료다. 특히 인삼이 미량 들어간 파우더나 액상형태를 사용한 것이 아닌 원료를 직접 갈아 넣어 더욱 건강을 생각했다. 벌꿀에 절인 수삼을 따뜻한 스팀우유에 넣어 수삼의 쓴 맛을 줄인 것이 특징으로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건강기능음료다. 권태우 놀부NBG 마케팅팀 부장은 "한 끼를 먹어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힘이 나는 에너지푸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학원가나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간단하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에너지푸드를 찾는 고객 수요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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