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협력사와의 편지 소통에 나서 화제다.18일 장재영 대표는 현재 거래중인 총 1070여개의 모든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그레이트 파트너스(GREAT PARTNERS)’ 라는 제목의 뉴스 레터를 보냈다.신세계백화점은 뉴스 레터가 동반성장의 의지는 물론 다양한 상생활동을 담아 매 분기마다 발송해 신세계와 협력회사간 진솔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매 편지마다 장 대표가 협력회사 대표에 전하는 인사말을 통해 소통의 진정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이번에 발송된 첫 뉴스레터는 지난 해 신세계백화점의 동반성장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문화’를 테마로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담았다.문화홀, 아카데미,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협력회사와 함께 나누는 것으로, 이는 지난 해 신세계 동반성장 협의회에서 문화 인프라와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는 협력회사 대표들의 의견을 바로 반영한 것이다. 우선 신세계 본점, 인천점, 경기점 등에 있는 문화홀을 협력회사 사내 행사 장소로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지금까지 협력회사들이 신년·송년 행사, 워크숍 등의 임직원 행사 진행 시 장소 대관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국내 정상급 수준의 신세계 문화홀을 무료로 이용해 해소하게 된 것이다.문화홀 대관을 희망하는 협력회사들은 이 달부터 신세계 홈페이지를 통해 본점, 인천점, 경기점, 의정부점, 충청점, 센텀시티점 등 문화홀이 있는 전 점포의 문화홀을 대관 신청할 수 있으며 더불어 행사 컨텐츠에 대한 컨설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또한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의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 협력회사 사원들을 위해 아카데미 인기 강좌들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홈베이킹, 소통기법, 필라테스 등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좌들만 선별해 1년에 2번씩 협력회사 사원들에게 무료로 교육한다.오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첫 무료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협력회사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점포의 원하는 강의를 신청할 수 있다.중소 패션 협력회사를 위한 패션·트렌드 관련 전문가 교육도 지원한다.최신 패션 정보나 시즌 트렌드에 대한 교육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중소 협력회사의 기획, 마케팅, 디자인 부서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나 매장 판매 사원들을 우선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실제 제품 기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 교육과정으로 오는 5월 21일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2014년 시즌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패션 정보 전문회사 PFIN_firstviewkorea 유수진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소비자 흐름파악과 사회·문화적 이슈의 사례를 통해 디자인, 컬러, 소재 등 패션회사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설명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기존 동반성장 활동 중 협력회사의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들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중소협력회사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신세계 동반성장펀드를 지난 해 124억에서 올해 172억으로 40% 가량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총 111개 중소기업이 지원해 성황을 이뤘던 공개 오디션 형태의 신규 입점 모집 행사 ‘S-파트너를 모십니다’를 올해도 진행해, 중소기업의 백화점 입점 기회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장재영 대표는 “기업이 발전하고 더 멀리 가기 위해 더불어 함께해야 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가 기업의 제 1 덕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굿컴퍼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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