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7~19일 서울 코엑스…기술우수제품관, 전통문화상품관, 해외시장진출관, 정부조달관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조달 기술우수제품, 전통문화상품, 외국조달컨설팅, 전자조달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서 열린다. 조달청은 17~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중소·벤처기업제품 판로를 돕기 위한 ‘2013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연다.박람회는 단순관람을 넘어서 첨단과학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사다리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글로벌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전시장을 ▲기술우수제품관 ▲전통문화상품관 ▲해외시장진출관 ▲정부조달관으로 특화해 운영한다.특히 중소·벤처기업들은 어렵게 개발한 기술우수제품, 친환경녹색제품을 선보이고 조달청이 마련한 외국바이어 초청, 외국시장진출설명회 등으로 국내·외 판로를 늘릴 기회도 얻는다.무형문화재, 명장이 만든 전통문화상품들도 전시돼 첨단기술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전시관을 운영해 우리나라 기술수준과 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박람회는 외국조달전문가 설명회, 구매상담회 등 조달업체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70여 공공기관의 설계·구매담당자가 동참하는 조달업체와의 연결구매상담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구매상담회를 통해 수요기관엔 관심품목의 업체·값·질 등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조달업체엔 수요기관의 관심품목 등 특화된 구매정보를 줘 실질적인 판로 돕기가 되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민형종 조달청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정부조달우수제품 등을 살펴보고 판로를 도울 현장의견도 듣는다. 박람회 참여제품 중 관람객들의 전자투표로 우수출품작(4점)을 뽑아 조달청장 표창과 제품홍보를 도와준다. 조달업무관련 11개 교육프로그램 과정을 운영, 각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및 조달기업에 대한 조달전문교육이 되도록 한다.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관심도가 높은 ‘나라장터 이용안내’ 등 4개 과정은 2차례씩 교육한다. 조달청은 교육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박람회홈페이지(www.koppex.com)를 통해 교육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함께하는 박람회’로서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이벤트’와 다트게임, 게릴라 마술공연 등도 곁들여진다. 이와 함께 조달시장에서 기술우수제품 판로 늘리기에 힘쓴 공공기관 구매담당공무원 표창(기재부장관상 3명, 조달청장상 9명)과 교육도 있을 예정이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이번 행사는 새 기술제품을 개발했으나 실적이 없어 공공기관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의 판로를 돕는 자리”라고 말했다. 민 청장은 “기술우수중소?벤처기업이 국내공공시장을 시험무대로 삼아 지구촌에 나가고 강소기업으로 클 수 있는 ‘국제 정부조달박람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