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가 화장품 중에서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올 1분기 BSTI(BrandStock Top Index) 조사 결과 설화수가 BSTI 888.4점을 얻으며 화장품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설화수는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전체 22위에 올랐다.부문별로는 한방화장품에서 설화수의 독주가 이어졌고, 여성화장품 부문은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나타났다.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가 BSTI 836.8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P&G의 SK-Ⅱ(803.4점)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라끄베르(784점), 한율(766.2점) 등이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그밖에 리엔케이(715.5점), 헤라(625.7점), 오휘(536점), 아이오페(506.6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여성화장품이 아모레퍼시픽(라네즈, 한율, 헤라, 아이오페)과 LG생활건강(라끄베르, 오휘)의 양사간 경쟁인데 반해 남성화장품 부문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독식했다.헤라옴므가 BSTI 737.7점으로 남성화장품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같은 회사 브랜드인 오딧세이(587.4점)와 미래파(543.6점)가 이었다. 명품화장품 부문에서는 에스티로더(740.5점)가 크리스찬디올(736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랑콤(711.6점)과 샤넬(699.7점)도 선두권과 큰 차이 없이 순위권을 형성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8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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