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 직원 다산의 목민 정신 계승한다

제5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표창) 수상 기념, 다산유적지에서 창의 청렴교육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제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직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2013년 창의 청렴교육’을 진행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구는 16일부터 24일까지 4회에 걸쳐 다산의 삶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찾는다. 이 곳에서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의 다산학 강의를 듣고 전문 학예연구사 안내로 현장 체험을 하게 된다. 김시업 관장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다산연구소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늘, 우리에게 실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오후에는 다산 정약용이 33년간 살아왔던 마재마을 답사 코스를 따라 다산생가(여유당), 정약용 묘소, 정약현 묘소, 임청정, 문도사, 초천나루, 철마산 등을 두루 현장 체험할 계획이다. 또 실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실학박물관도 견학한다.구는 이달 중으로 전 부서에 5권씩 총 260권 다산 관련 책을 배부,직원들이 틈틈이 다산의 정신을 읽고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산목민대상 수상에 걸 맞는 성동구 직원들의 애민과 청렴 정신이 한층 구정에 반영됨은 물론 직원 화합과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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