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가에 꽃·나무 심으면 2천~3천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와 상가를 대상으로 꽃·나무 심기 사업에 각각 최대 2000만~3000만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5억원으로 15곳 내외 아파트와, 10곳 내외 상가 10곳에 각각 2억5000만원이 책정돼 있다. 서울시는 이번 꽃·나무 심기 지원사업을 시행할 단체를 오는 1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우선 아파트 분야 공모사업은 ▲일반아파트(10곳 내외) ▲영구임대아파트(5곳 내외)로 구분해 접수받으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에 있는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지정된 공동체 활성화 단체(10인 이상으로 구성)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총 사업비의 20% 이상은 참여공동체가 자부담해야 한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전액 지원한다.상가 꽃·나무심기 지원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상가의 상가번영회 또는 5인 이상의 상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0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상가도 아파트와 같이 총사업비의 20% 이상을 참여공동체가 자부담해야 한다.서울시는 그간 사업수행자들이 추진방향 설정, 대상지에 알맞은 꽃과 나무 선택 등 실무부분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자치구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 설계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사업제안서 작성단계부터 자치구 담당공무원이 현장방문해 상담 및 사업계획서 작성을 지원한다.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제안자 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방문해 확인하거나 서울시 조경과(☎ 2133-2123) 또는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심사결과는 오는 30일께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아파트, 상가 꽃·나무심기 사업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문화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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