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최명길-이혜숙-금보라, '꽃중년' 3인방 '시선 집중'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의 '꽃중년' 미녀 3인방이 주말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다. 그 주인공은 최명길과 이혜숙, 그리고 금보라다. 최명길은 몽희(한지혜 분)의 어머니 윤심덕으로, 국내 최대 보석회사 매니저로 일하는 인물. 심덕은 고가의 숱한 보석들을 구경했지만, 정작 자신은 변변한 다이아반지 하나 없는 전형적인 중산층 중년여성이다. 심덕으로 변신한 최명길은 평범함 속에서 단아한 이미지를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이혜숙은 현수(연정훈 분)의 어머니를 몰아내고 국내 굴지의 보석회사 안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장덕희로 분했다. 그는 국내 최대 보석 브랜드 사모님답게 럭셔리한 소품과 의상으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을 연출했다. 끝으로 막내 현태(박서준 분)의 생모인 민영애 역은 금보라가 맡았다. 그는 현준의 어머니인 장덕희에 밀려 첩의 신분으로 살아가지만 언젠가 장여사를 밀어내고 안주인 자리를 꿰차겠다는 야욕에 불타는 인물이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랑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꽃중년' 3인방에 대해 "주인공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중견연기자들의 열연은 '금 나와라 뚝딱'을 즐기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가족과 결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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