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방사성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제3 지하저수조 물을 퍼내는 동안 오염수 일부가 유출됐다.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하 저수조에서 오염수를 제6 저수조로 옮기던 중 펌프와 배관 접합 부분에서 오염수 22리터 정도가 유출됐다고 12일 밝혔다.흘러나온 오염수는 저수조 상부를 덮은 토양에 스며들었지만, 시설 밖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도쿄전력은 말했다.이번 사고는 도쿄전력이 오염된 저수조의 방사성 오염수 2만3600톤을 오는 6월 말까지 안전한 저수조로 옮길 계획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지하 저수조와 탱크 등에 있는 오염수는 모두 36만톤에 이른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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