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제철을 맞아 살이 꽉찬 러시아산 활대게(마리·1.2kg 내외)를 현재가 대비 40% 이상 저렴한 3만7800원(현재가 1.2kg내외 7만1000~7만2000원)에 선보인다.러시아산 활대게는 현재 국내도매가가 1kg에 5만원수준으로 작년 대비해 30%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러시아산 대게는 2012년 러시아 원산지신고 강화와 지난 2월부터 한.러 수출입 수산물 위생약정체결로 러시아 동식물위생감독청에서 발급하는 위생증명서 제출 필수 사항이 되면서 수입물량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제 3국을 통해 수입되던 물량이 전면 중단되면서 산지수입가도 10~15% 가량 상승하고 국내도매가는 20~30%가량 폭등 했다.이마트는 원산지 증명제 실시 이후 수입물량감소 및 가격폭등에 대한 수요예측을 미리 준비해 지난해 40톤 규모의 계약을 맺어놓은 상태로 가격폭등에도 도매가 수준의 대게를 판매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국희 이마트 수산담당 바이어는 “가격폭등이 예상된 대게에 대해 철저한 사전계획 및 계약을 통해 이번 러시아 활대게 직송전을 준비했다.” 라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산물도 가격폭등이 예상되거나 수급이 어려울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산지직거래, 해외원물소싱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통구조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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