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수로가 방위 출신의 남모를 열등감에 대해 고백했다. 김수로는 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릴 때부터 군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현역 친구들을 보면 미안한 게 있더라. 내 상황이 그래서 이렇게 됐지만 항상 비등하게 안 보고 (현역들을) 내 위로 생각하고 내가 더 겸손해 지는 게 있다"고 털어놨다.또한 김수로는 "제가 어릴 때부터 해병대를 좋아했는데 해병대가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단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나서 군복을 입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괜히 더 잘해주고 싶다. 감사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일밤-진짜 사나이'는 MBC가 '매직 콘서트'의 후속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자들과 동고동락하는 김철환, 박상용 일병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제작진은 지금까지 군대관련 프로그램이 보여줬던 단순 체험과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 군생활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을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뜨거운 전우애와 전우들의 성장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앞서 '패밀리가 떴다'에서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였던 김수로를 필두로 배우 류수영과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서경석, 가수 손진영, 엠블랙의 미르, 개그맨 샘 해밍턴이 투입됐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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