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내림세..개성공단株 '침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전날 큰 폭의 조정을 겪었던 코스닥이 나흘째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다. 개성공단 철수 소식에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는 소식에 방위산업주가 급등세다. 9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대비 2포인트(0.38%) 떨어진 526.79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50억원, 기관이 60억원 팔아치워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공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 개성공단 운영 잠정중단 결정으로 대북사업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다. 신원이 40원(3.11%) 떨어진 1245원, 좋은사람들이 30원(1.92%) 내린 1535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씨엔플러스, 광명전기, 제룡산업도 1~3%대 약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통보 소식에 빅텍이 전날대비 155원(6.28%) 오른 2625원, 스페코가 480원(9.09%) 오른 576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백화점의 동양매직 인수 추진설에 동양그룹 주 중 하나인 동양시멘트가 전날대비 235원(10.22%0 오른 2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파라다이스(1.7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중이다. 파트론(-3.58%), GS홈쇼핑(-2.45%), SK브로드밴드(-1.63%), 셀트리온(-1.38%), CJ오쇼핑(-1.33%), 동서(-0.88%), 서울반도체(-0.35%), 다음(-0.12%)등도 약세다. CJ E&M은 보합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95%), 오락문화(0.43%), 의료정밀기기(0.17%), 기계장비(0.2%), 화학(0.05%)등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부품(-1.94%), 기타제조(-1.78%), 통신서비스(-1.44%), 유통(-1.43%), 방송서비스(-1.26%), 운송(-1.37%)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1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582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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