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회 함께하는 DIY 서울여행' 공모전 개최… 다음 달 5일까지 모집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와 중국판 서울정보지 '짜이서울'이 재한 중국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을 알리기 위한 UCC공모전을 개최한다.서울시는 8일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UCC 콘텐츠를 통해 서울을 소개하고 도시 매력도 제고한다는 의미에서 '제2회 함께하는 DIY 서울여행'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응모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 UCC작품 및 여행후기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번 공모전은 점차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중국 학생과 관광객에 대해 서울의 도시브랜드와 이미지, 선호도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영상과 여행후기는 서울의 기능적·감성적 이미지 및 도시아이콘 30개 중 3개를 선정해 주제를 정하고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한 개 팀은 총 4명으로 반드시 한국인과 중국인이 함께 팀원을 구성해야 한다. 신청은 '서울시 런런왕(//page.renren.com/seoulgovernment)' 사이트를 활용하면 되고, 중국인과 한국인 팀원 구성이 어려운 경우 중국 유학생은 서울시 런런왕 사이트에, 한국인은 네이버 카페(//cafe.naver.com/diytravelseoul.cafe)를 통해 각각 신청서를 제출한 후 오리엔테이션 당시 직접 만나 팀을 꾸릴 수 있다.접수된 개별 콘텐츠는 서류심사를 거친 20팀 중 면접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8팀을 선발하게 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여행루트 개발 및 영상제작비 등 활동경비로 1인당 10만원씩이 지급되고, 향후 촬영기술과 콘텐츠 구성 등 영상전문가의 멘토링 등 지원을 받아 약 20일간 UCC 여행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가운데 3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이 결정된다.최우수 1팀에게는 한중 왕복항공권 4장과 장학금 200만원, 우수 2팀에게는 각각 서울-제주간 왕복항공권 4장과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최근 젊은층 자유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서울여행도 기존 단체관광 코스를 벗어나 색다른 코스를 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여름방학을 겨냥해 중국인 유학생의 감성과 한국 젊은이의 여행지식을 결합한 여행노선 발굴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DIY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2012년 중국인만 참가하는 공모전에서 한국인과 함께 하는 공모전으로 확대됐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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