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작은도서관 주민 운영자 교육프로그램 진행

4월부터 사이버기본교육, 실무교육, 현장실습, CS교육 등 4단계 단계별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구로구는 주민 스스로 작은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단계별 작은도서관 주민 운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작은도서관’은 말 그대로 작은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안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서관이다. 구로구는 2011년부터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20개를 오픈했고 올 연말까지 5개 소를 더 조성할 계획이다.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은 구립 도서관 근무자, 새마을 문고 회원,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서울가든빌라 도서관

1단계는 작은도서관 개념과 운영에 대한 국립중앙도서관 사이버 교육(14시간), 2단계는 수서와 배가 등에 대한 도서관 실무교육(8시간), 3단계는 도서관리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구립도서관 현장실습(4시간), 4단계는 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대화기법 등에 대한 구청CS교육(2시간)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개방 도서관(구일고, 우신고)과 구립도서관의 사서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의 강사로 나선다.구로구는 9월 구청강당에서 위촉식을 갖고 교육이수자들에게 명예사서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구로구 구선완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여 작은도서관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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