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예스24 종합 부문 추천도서 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대부분의 주거형태가 아파트로 바뀌어 가면서 마당이 사라지고 있다. 마당이 있어서 좋은 점은 빈 공간을 텃밭이나 화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마당 있는 집을 부러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파트에서는 꽃과 채소들을 심고 기를 수는 없을까? 보통의 밭처럼 크고 넓지는 않지만 아파트에서도 충분히 실내 공간을 활용하여 예쁘고 실용적인 텃밭을 꾸밀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정원에서부터 무공해 채소를 직접 기를 수 있는 텃밭까지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가족 만의 밭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베란다에 키울 수 있는 꽃을 소개하고, 그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 가드닝 안내서. 베란다 꽃밭은 도시의 아파트 안, 얼마 안 되는 작은 공간에서도 자연을 느끼게 해주며, 경쟁사회에서 지친 사람들을 치유해준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뿜어내주는 화분은 가족의 건강까지 챙겨준다. 저자는 집안에서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베란다야말로 꽃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그 동안 빨래를 널거나 짐을 쌓아두었다면, 이제 베란다를 나만의 정원으로 꾸며보자. 아름다워진 베란다는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이다. 이 책은 가드닝 초보자를 위해 베란다 꽃밭을 만들기 위한 기본 요령부터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화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내 손으로 자그마한 휴식처를 가꾸게 될 것이다.
주말농장, 베란다 채소밭, 1평 텃밭 등을 가꾸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채소를 기르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씨앗을 심고 흙을 갈아주며 제때 물과 비료를 줘야 하는 번거로움, 화분을 갈아줘야 하는 귀차니즘이 채소를 기르는 데 방해요소가 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 집 채소밭》에서는 이런 고민거리 없이 채소를 기르고 수확하는 수경재배 방식을 선보인다. 1,000원으로 살 수 있는 다양한 씨앗, 스펀지나 플라스틱 컵, 상자, 채반처럼 간편한 도구만 구비해도 당장 채소밭 가꾸기를 시작할 수 있다. 수경재배 노하우로 씨앗 뿌리는 방법, 발아시킨 씨앗을 수경재배 트레이에 옮겨 기르는 방법, 배양액을 제공하는 노하우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요즘엔 집안에서 비교적 작은 채소나 허브, 새싹채소 등을 직접 길러 먹는 실내 가드닝이 인기다. 꼭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관상용으로 취미생활로 가드닝이 폭넓게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살다 보면 작은 채소라도 심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싹채소로 꾸미는 집 안의 작은 텃밭-실내 가드닝〉은 좁은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 채소와 허브, 새싹채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어느 집에나 굴러다니는 컵이나 빈 깡통, 커피 전문점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 화분이 아니어도 더욱 멋스러운 정원을 꾸밀 수 있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본부 공수민 기자 hyunh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