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2일 영상회의를 가졌다. 그간의 협력성과를 공유한 두 회장은 앞으로 기업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정 회장과 슈미트 회장이 만난 건 지난해 4월 정 회장의 구글 본사 방문 이후 1년 만이다. 정 회장은 "포스코의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시스템은 구글 등 선진 정보통신기술을 포스코 고유의 기업문화에 융합해 구축한 소통과 협업의 혁신플랫폼"이라며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회사에 따르면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시스템 구축 이후 각종 면대면 회의가 줄어 관련비용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ㆍ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사무실을 구축해 의사결정 시간도 평균 63% 이상 줄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스마트폰이나 개인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다.포스코는 이러한 스마트워크플레이스 구축방법을 올해 연말까지 그룹사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구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정 이슈에 대한 사내전문가 검색이나 전세계 임직원간 연결되어 있는 블로그 형태의 지식공유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이 사내의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한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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