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텃밭
특히 2일에는 자원봉사자 80여명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함께 감자 파종을 진행한다. 종자 20Kg 분량 10박스 규모다. 이날은 이른 아침부터 구청에 집결해 함께 휴양소로 이동하며 작업 전 자원봉사와 관련된 각종 건의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토론 등 구청장과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구는 파종 후 5~6월까지 물주기와 김매기 등 재배 관리에 돌입한다. 구는 이 기간 동안 휴양소를 이용하는 동반가족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체크인 시 감자재배에 대한 안내를 통해 물주기, 잡초 제거 등 색다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자원봉사시간도 인정해줄 계획이다. 오는 7월 초에는 주민과 함께 수확에 나설 예정이며 자원봉사자가 나서 곧 바로 복지관, 노인정 등 복지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농작물 재배는 주민이 직접 일군 농작물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시도”라며 “금전과 물품지원 등 일반적인 기부와는 다른 용산 주민 서로가 마음으로 함께하는 봉사”라고 말했다. 용산구 주민생활지원과(☎2199-704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