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김준호와 김원효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던 KBS 2TV 목요 심야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와 약 1년 4개월 만에 아쉬운 작별을 한다.31일 김준호와 김원효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최근 김준호와 김원효는 '해피투게더' 제작진에게 하차할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해피투게더'에서 하차하기로 했다.지난 2011년 11월 말부터 '해피투게더3'와 함께했던 김준호와 김원효는 그동안 함께 허경환, 최효종, 정범균 등 개그맨 4인방 G4로 장수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3'에 신선한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김준호와 김원효는 약 1년 4개월 간 함께해 온 '해피투게더3'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왔지만 다소 많아진 스케줄 등으로 스스로를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고, 이 같은 김준호와 김원효의 고민을 충분히 공감한 제작진이 "두 사람의 뜻을 존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며 이를 받아들여 아쉬운 작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준호와 김원효는 지난 30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하며 이들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4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김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해피투게더3'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웠다. 개인적으로는 즐겁고 유익한 것은 물론 감사한 시간이었다"면서 "'해피투게더3'와 비록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됐지만 항상 지켜보며 응원하는 든든한 애청자로 남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김원효 역시 "유재석 선배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MC군단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면서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제작진과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속사를 통해 하차 소감을 전했다.김준호는 이번에 하차한 '해피투게더3'를 비롯해 KBS 2TV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퀴즈쇼 사총사' '남자의 자격' 등 여러 프로그램을 누비며 방송활동을 해왔고, 최근 한국PD대상에서 코미디언부문 출연자상까지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김원효는 지난 2005년 KBS 공채 20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9시쯤 뉴스' '꽃미남 수사대' 등을 통해 넘치는 끼를 인정받아 2007년 'KBS 연예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안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 '해피투게더3' 등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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