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 마을학교 사업을 적극 펼쳐 부모의 경제 능력과 관계 없이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나라 에너지의 3분의 1을 주택에서 소비하고 있어 건축분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에너지를 60%까지 절감하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건립과 자연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심형 바이오매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김 구청장은 베드타운 성격의 노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이다.먼저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노원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창동차량부지에 어떤 사업을 넣어 일자리를 마련할 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김 구청장은 “올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고 2015년 착공, 2019년 완공함으로써 도봉면허시험장을 포함, 24만 제곱미터 부지에 제2의 코엑스몰을 건립해 동북부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성북.석계역 부지에 대한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도 말했다. 또 월계동에 제2구민체육센터와 제2배드민턴 전용구장, 어울림스포츠센터를 포함해 관학관 건립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겠다고 밝혔다.김 구청장은 “2011년부터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결하는 수락산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는데 수락산 일부 구간만 정비하면 될 정도로 오는 11월경 준공되면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둘레길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최대한 흙길을 조성하고 아까시아나무를 이용해 목교나 배수로, 계단 등을 설치하고 창포원 벽운 유원지 천상병 시인 작품 등을 문화유산를 넣어 건강과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