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시티, 韓 '전통 장단'으로 SXSW-CMW 달궜다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밴드 윈디시티(Windy City)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CMW(캐나디언뮤직위크) 공연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앞서 한국시각으로 3월 12일 출국한 윈디시티는 약 열흘간의 일정동안 미국 SXSW와 캐나다 CMW 현장 스태프와 관객들에게 상당한 문화충격을 안긴 후 지난 23일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현지인들은 윈디시티의 한국적인 문화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레게 음악과 연주, 그리고 앙상블에 모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번 해외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 '컬쳐 트리(Culture Tree)'는 진도아리랑을 편곡해 세마치장단과 휘모리장단으로 복합된 레게곡으로, '잔치' 분위기를 만들었다.소속사 루비레코드에 따르면 당일 CMW 공연 직후, 현지 매거진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아울러 이들은 "에이전시들의 잇단 러브콜로 6월 미국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에서 열리는 월드뮤직페스티벌을 확정했고, 9월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초청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윈디시티는 남은 3월 동안 재충전을 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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