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1864명에 이르렀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4명(0.2%) 증가했다. 산업재해 근로자는 총 9만2256명으로 전년 대비 1036명(1.1%) 감소했다. 산업재해율은 0.59%로 0.06%포인트,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은 1.20으로 0.1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만1666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34%)을 차지했고 서비스업이 포함된 기타사업이 2만9159명으로 뒤를 이었다. 건설업은 2만3349명이 산업재해를 당해 전체 비중의 25%를 차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산업 재해의 80% 가량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재해 유형별로는 넘어짐 17%(1만5천681명), 끼임 17%(1만5천265명), 떨어짐 15%(1만4천228명), 맞음 9%(8천146명), 절단·베임·찔림 8%(7천773명) 등 5대 다발재해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화재·폭발·누출 등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관리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대형사고 예방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고 전했다.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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