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석 곡성군수, 필리핀 UCU에서 명예박사학위 받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 국제우호교류도시 필리핀 올더내타시 시립대학에서 수여"

허남석 곡성군수

전남 곡성군 우호교류사절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올더내타시를 방문했다. 필리핀 올더내타시(시장 페레즈)의 초대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허남석 군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와 올더내타시의 시 승격 기념행사 참석 그리고 양 도시의 교류협력사업을 확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곡성군은 작년 3월 올더내타시와 우호교류 협력을 약속한 이래, 행정·교육·농업·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해 왔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올더내타시 사절단이 곡성군을 방문해 전남과학대학교와 올더내타시립대학교 간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지방 및 국가의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제교류에 있어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허남석 군수에게 올더내타시립대학이 수여한 것이다. 허 군수는 “우호교류 도시인 올더내타시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은 크나 큰 명예와 영광이며, 이를 계기로 올더내타시립대학교의 발전과, 우리군과 올더내타시의 친선 우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남석 군수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올더내타시 시립대학교(Urdaneta City University, 총장 몬테로)는 올더내타시에 위치한 종합대학교로써 20개 학부, 4,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올더내타시 명문 대학이다. 곡성군은 2012년, 2013년 2회에 걸쳐 중학생 필리핀 어학연수단을 구성해 38명의 학생이 올더내타시립대학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교수 교환근무, 공동학술 연구 등도 계획하고 있어 관학이 함께 교류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곡성군 우호교류 사절단은 시 승격 기념행사 참가 외에도 팡가지난주지사 예방 일정을 통해 어학연수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또한 다문화 가정 구성을 위한 현지여건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협동조합 차원의 교류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 벤치마킹, 기타 관광·농업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성과를 이루기 위한 현지 시찰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호교류 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이 행정, 교육, 농업, 관광 등 각 분야, 그리고 민간분야의 인적·물적 교류를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와 양 도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호교류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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