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매물을 쏟아내며 코스피가 1950선을 간신히 남겨놓은 채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59포인트, 0.44% 내린 1950.82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께 하락 전환 뒤 내림세를 유지했다. 간밤 유럽 및 미국 주요증시는 FOMC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한다고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56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3159억원어치를 팔며 6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으로는 3367억원 매도 주문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21% 내렸고, 현대차 -1.15%, 현대모비스 -1.98%, SK하이닉스 -1.92%, 한국전력 -2.63%, 신한지주 -1.56%, SK텔레콤 -2.17%, KB금융 -1.09% 등이 떨어졌다. LG화학은 상위주 중 홀로 2.04% 상승에 성공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홀로 3.27% 뛰었고, 나머지는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2% 범위로 하락했다. 거래소는 2종목 상한가 등 298종목이 올랐고, 7종목 하한가 등 494종목이 내렸다. 90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1115.70원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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