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린지 본. 사진=타이거우즈닷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녀 스키스타 린지 본(미국)과의 교제 사실을 서둘러 공개한 이유가 파파라치때문이었다는데….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를 따라다니는 파파라치와 저속한 웹사이트를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2009년 '섹스 스캔들' 이후 오랫동안 엘린 노르데그렌과 아이들을 찍으려는 파파라치들로 인해 곤욕을 치렀던 우즈의 '마음고생'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페이스북에 본과의 사진을 전격 공개한 것도 이들이 찍은 사진의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의도였다. 우즈는 한편 "세계랭킹 1위에 오르려면 우승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강력하게 내비쳤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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