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타벅스가 커피 농장을 사들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피 재배농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벅스의 커피농장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코스타리카의 240헥타르 규모의 커피농장을 인수했다. 스타벅스는 농장에서 다양한 커피 품종을 개발하고 최근 남미에서 확산되고 있는 커피녹병을 박멸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에서는 지난달 대통령이 커피 수확량 감소를 유발하는 커피녹병에 대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농장이 없었을 때에는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일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추가로 농장을 구매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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