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19일 키프러스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키프러스 구제금융에서 비롯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전날 아시아 주식시장에선 5000억달러가 빠져 나간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2.0% 오른 1만2467.18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전날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토픽스 지수도 1.7% 상승한 1045.86을 기록했다.세계 최대 자동차제조사인 도요타는 1.9%나 상승했고, 일본의 3위 선사 가와사키 기센 가이샤는 3%가 뛰었다. 다만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다이에이는 전날 유통업체 이온 인수설로 36%나 폭등한 이후 6.6%가 빠졌다. 오카산 증권의 수석 전략가 히데요키 이시구로는 "투자자들이 전날 주식시장 폭락이 과도했다고 보고는 것"이라며 "우리에겐 새롭게 구성된 일본중앙은행 리더십이 조만간 놀라운 회의를 열릴 것이라는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주식도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1시19분 기준 전일 보다 0.22% 상승한 2245.00으로 거래 중이다. CSI300지수는 0.27% 오른 2509.20을 기록했다. 같은시간 홍콩 항생지수는 0.49% 오른 2만2192.66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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