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 불법도축 흑염소 유통시킨 일당 3명 검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 서구 덕흥동에 있는 무허가 작업장에서 흑염소와 개 등을 도축, 유통한 혐의(축산물가공관리법 위반)로 김모(57)씨 등 일가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2011년 1월께부터 최근까지 3년여 동안 광주 서구 덕흥동에 무허가 도축장을 차려놓고 염소·개 등을 도축, 광주 시내 흑염소 요리전문식당 등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도축한 축산물을 마리당 50여만원씩 받고 건강원이나 일반식당 등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 기간이 3년여에 걸친 점을 고려, 유통 물량이 수천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불법도축 된 염소 등을 구매한 건강원, 일반식당 등 40여 곳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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