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영암군(군수 김일태)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수리시설물과 양수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군은 2개반 15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2일까지 저수지 95개소, 양·배수장 11개소, 취입보 22개소, 집수암거 21개소, 관정 308개소 등 457건의 시설물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읍·면에서 보유·관리하고 있는 양수기(172대)와 관정·양수장비는 관리 실태와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해 못자리와 이앙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3월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또 저수지·배수장 등은 제방, 물넘이 시설, 양수기, 전기시설 등을 점검해 재해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장마철 전인 6월 중순까지 보수·보강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시설 관리 소홀로 인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며 “농촌용수 개발, 배수 개선, 수리시설 개·보수 등 6개 지구에 총 7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근원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정채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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